신진에스엠, 방향성과 변화에 주목할 시점[IBK證]

[박지원 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신진에스엠에 대해 방향성과 변화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눈여겨볼 것을 조언했다.


김인필 연구원은 동사의 핵심기술은 기계식 절단 방식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생산원가를 낮추고 납기가 단축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진에스엠은 표준플레이트 시장 활성화를 통해 기존 플레이트 시장을 잠식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시장침투율은 10% 수준으로 파악 중이다.


그는 투자포인트로 사업의 확장성을 강조했다. 동사는 소형플레이트 시장에서 대형플레이트 시장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며 기초재료인 플레이트 생산에서 한 단계 나아가 부품생산까지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올해 5월에는 포스코와 협업해 개발한 대형 슬라브 스틸커팅 기계를 15.5억원에 포스코에 처음 납품했다. 아울러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기계장비는 대성철강 신규공장에 설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 향후 기계장비 매출 본격화가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를 기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실적 개선의 근거로 ▲해외 현지법인의 적자 축소 혹은 흑자전환 ▲낮은 확률의 추가적인 경쟁 심화 가능성 ▲3분기부터 인식되는 기계장비의 고부가가치 매출 등을 꼽았다.


이어 "현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 32.5X에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면서도 사업확장에 대한 방향성과 실적가시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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