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진성티이씨, 캐터필러 사업 호조로 3분기 실적↑
[배요한 기자] 진성티이씨(공동대표 윤우석, 윤성수)는 10일 팍스넷과의 인터뷰에서 3분기 실적호조는 캐터필러 부문의 매출 증가와 원가절감이 주 요인이라고 밝혔다.
동사는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40억5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4% 증가했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46억5800만원으로 7.7% 증가, 당기순이익은 25억3700만원으로 85.1% 상승했다.
회사 측은 3분기 실적호조에 대해 “미국시장에서 캐터필러 부문의 매출이 늘었다”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이익과 매출 모두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캐터필러 내에서 동사의 점유율은 20%대에 머무르고 있다”며 “미국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 2018년까지 캐터필러 내 40%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호조의 다른 요인으로 사측은 “부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비용을 줄였고, 원자재(환봉소재, 주강) 가격 하락 또한 실적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엔화약세로 히타치 공급에 대한 환리스크가 있었지만 통화선도거래를 통해 환헤지를 했기 때문에 영향이 미미한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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