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 독감 비상…제약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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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23일 주식시장에서는 독감이 이례적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에 제약주가 동반 상승했다.

JW신약JW중외제약은 이날 각각 전일대비 4.9%, 2.25% 상승했다. JW그룹이 최근 출시한 독감 진단키트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7일 ‘JW 인플루엔자 진단키트(JW influenza A&B Test)’를 출시했고 2주 만에 매출 5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이날 2.72% 오른 32만1000원을 기록했다. 한미사이언스도 4.56% 상승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2월 국내에서 유일한 타미플루 바이오시밀러 ‘한미플루’를 출시했다.

이날 제약 업종은 1.51% 상승했다. 현대약품(5.81%), 동국제약(3.25%), 보령제약(2.64%), 동아에스티(3.02%) 등 대부분의 제약 기업이 강세를 나타냈다. 녹십자(0.33%)도 백신 완판 소식과 함께 소폭 올랐다.

이날 질병관리본부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최근 초중고생 독감 환자수가 사상 최대치에 달했다. 지난 11일부터 17일 기준으로 7∼18세의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53명으로 전주보다 42% 급증했고 전체 인플루엔자 환자도 1주일 새 77%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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