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2조원대 LNG운반선 10척 수주
유럽·오세아니아 선사 계약, 2026년 인도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제공/한국조선해양


[딜사이트 양호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34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총 2조8690억원 규모의 대형 LNG운반선 10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유럽 및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17만4000㎥급 LNG운반선 10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한 LNG선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다.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한 8척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한 2척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각각 건조돼 오는 2026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풍부한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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