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재택근무 확대에 수익성 '뚝'
매출액은 3조4861억원…식수 감소로 영업이익 감소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4일 17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엄주연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지난해 아쉬운 성적표를 내놨다. 단체급식 식단가 인상 등으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재택근무 확대로 인한 식수 감소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줄었기 때문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매출액 3조4861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4% 감소한 586억원, 당기순이익은 45.8% 줄어든 56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실적은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된 탓으로 분석된다. 식단가 인상과 신규 외식 사업장 확대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재택근무 확대로 인한 식수 감소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 


이 외에도 자회사인 현대리바트의 신규출점이 늘어나면서 판관비가 확대된 것도 영향을 받았다. 현대리바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02억원으로 전년 대비 45.6% 감소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단체급식 식단가 인상과 식자재 유통 부문의 신규 수주 확대 등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다만 재택근무 확대로 인한 식수 감소 영향과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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