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민 기자] 베셀이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7’(서울 ADEX 2017)에서 초도 비행 성공 후 공개한 KLA-100의 매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베셀은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ADEX 2017 전시회에 참가, 10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들이 부스를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부스를 방문한 외국인과 개인, 기관 60여명이 제품 구매 의사를 보였다”며 “국내에서 2인승 경량 항공기를 최초로 개발해 지난 7월 초도 비행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베셀의 경비행기는 낮은 가격과 안전성으로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KLA-100 경량항공기는 최고 사양(Option)으로 선택할 경우 2억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KLA-100은 기체 낙하산(Airframe Emergency Parachute System) 장착으로 탑승자의 안전까지 고려해 설계됐다. 국산 첨단 항법시스템, 자동비행장치, 넓은 조종실 등 최첨단 기술이 더해진 국내 최초의 경량 2인승 항공기이다. 최고 속도는 240km/h, 최대 운용고도는 4267m다. 항속거리는 1400㎞, 연료적재 공간 130리터로 최대 6시간 비행이 가능하다.

고종민 기자 kjm@paxnet.kr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