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한글과컴퓨터, "4년 연속 사상최대 실적달성"

[배요한 기자]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는 컨슈머시장의 매출증가로 지난해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동사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62억원과 26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 16% 증가해 4년 연속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5% 늘어난 21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관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에 대해 “개인소비자 부문의 집중 공략으로 오피스 매출이 크게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규모가 크진 않지만 LG스마트폰의 G3, 갤럭시 탭, 노트프로에 기본탑재 되고 있는 모바일 오피스 매출 또한 지속적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2014년 한컴은 전략 영업망 확대와 오피스 시장 확대에 통해 컨슈머시장에서 40% 가량 성장하는 등 국내 오피스 시장 점유율을 22%까지 끌어올렸다. 2013년 한컴의 국내오피스 시장점유율은 19.2%를 기록했다.


동사는 올해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로 신규 사업을 구체화하는 등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회사 측은 “관계사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최신 IT 기술 영역인 핀테크에 진출할 것”이라며 “한컴 그룹사인 금융보안솔루션 기업 소프트포럼과 임베디드 SW 기업 MDS테크놀로지 등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관계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올해 안에 신규 서비스를 내놓고 핀테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 측은 앞으로의 실적에 대해 “올해에도 지난해와 같은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며 “신규 핀테크 사업은 앞으로 동사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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