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KCGI의 한진칼 지분 인수로 2대 주주 올라 [주요언론]
호반건설이 28일 사모펀드 운용사 KCGI가 보유했던 한진칼 지분을 인수하면서 한진칼 2대 주주에 오르게 됐다. 호반건설은 28일 한진칼 주식 940만주(13.97%)를 5640억원에 사들인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일은 4월 4일이다. 금융위원회 공시 기준으로는 콜옵션 행사까지 포함해 호반건설이 한진칼 지분 17.43%를 쥔 2대 주주가 된다. 호반건설은 지분 인수 목적을 주주총회 의결권만 지니는 단순투자로 밝혔다.
현대중공업 EU에 소송, 대우조선해양 합병 재시도 [머니투데이]
28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23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불허한 EU(유럽연합)를 상대로 결정에 불복하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EU가 조선시장 지배력을 단순 점유율로 평가한 것이 비합리적이라는 것이다. 앞서 EU 집행위원회 산하 경쟁분과위원회는 1월 13일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불허했다. 두 기업이 결합되면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면서 경쟁을 해치고 유럽의 에너지 안보가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현대중공업지주 HD현대로 사명 변경, '정기선 체제' 본격화 [주요언론]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아들인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이 28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정 사장은 한국조선해양에 이어 현대중공업지주 대표도 맡게 됐다. 현대중공업지주에서는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과 함께 각자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더불어 현대중공업지주는 회사 이름을 HD현대로 바꿨다. HD현대에는 제조업 중심 이미지를 벗어나 투자지주사로서 그룹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려는 의지가 담겼다고 현대중공업그룹은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신임 대표이사 선임 [주요언론]
대우조선해양은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박두선 조선소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박 대표는 1986년 대우조선해양 전신인 대우조선공업에 입사한 이후 선박생산운영 담당 상무, 특수선사업본부장, 조선소장을 역임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신임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도 선임됐는데 최경규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대우조선해양 최초로 여성 사외이사로서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페이, 신원근 신임 대표이사 선임 [주요언론]
카카오페이가 28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신원근 CSO(전략총괄부사장)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 대표는 삼성전자와 베인앤드컴퍼니를 거쳐 2018년 2월부터 카카오페이 CSO로 일해왔다. 그는 취임 직후 브런치에 올린 글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그동안 성장을 위해 챙기지 못하고 가끔 모른척했던 것들을 끄집어내 다시 살펴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2021년 12월 다른 임원 7명과 함께 카카오페이 지분을 대량 매도해 전체 878억원 규모의 차익을 챙겨 비판을 받았다.
SK렌터카, 차량통합관리 솔루션과 O2O 방문정비 확대 [주요언론]
SK렌터카가 28일 주주총회에서 위치정보사업과 통신판매중개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을 결의했다. 이를 토대로 차량통합관리 솔루션인 '스마트링크' 서비스를 더욱 정교화하기로 했다. 더불어 2021년 11월에 지분투자한 자동차 O2O(온오프라인 연계) 방문정비기업 카랑과 협업해 차량관리 앱 '스마트케어'를 활용하는 방문정비 서비스도 시행하기로 했다. 더불어 이번 주총에서는 이호정 SK네트웍스 신성장추진본부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동아에스티, 김민영 대표이사 사장 신규 선임 [주요언론]
동아에스티가 28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김민영 사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동아에스티는 엄대식 대표이사 회장과 한종현 대표이사 사장의 각자대표이사 체제에서 김 사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바뀌게 됐다. 김 사장은 2006년 동아제약에 입사한 이후 동아쏘시오홀딩스 경영기획실장을 거쳐 2021년부터 동아에스티 사장으로 일해왔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나주 SRF열병합발전소 가동 강행 [주요언론]
한국지역난방공사가 29일부터 전라남도 나주 SRGF(고형폐기물)열병합발전소를 가동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이 발전소는 주민 및 지방자치단체와 갈등 등으로 가동이 중단돼왔다. 지역난방공사는 입장문을 통해 "장기간 가동 중단에 따른 막대한 적자 등 상장사로서 감내하기 힘든 수준의 재무적 어려움이 커 더는 발전소 운영을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청구 [주요언론]
식품 전문 이커머스 플랫폼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가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28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컬리는 2014년 12월에 설립된 기업이다. 2021년 10월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로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간을 선정하면서 상장 준비절차를 밟아왔다. 2020년 별도기준 매출 9509억원, 영업손실 1134억원, 순손실 2130억원을 기록했다. 적자기업은 코스피 상장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했지만 한국거래소가 2021년 새 상장 규정을 내놓으면서 성장성이 있는 기업의 특례상장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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