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양호한 실적 흐름 기대 ‘매수’ <신영證>

[정민정 기자] 신영증권은 28일 한세실업에 대해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제시했다.

신영증권 추정 한세실업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4.9%, 33.3% 증가한 3693억원, 272억원이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신영증권의 1분기 수주상황이 예상보다 더 양호하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한세실업 매출에서 제외되는 한세드림의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 종속회사였던 한세드림 등 3개 브랜드업체가 홀딩스로 편입돼 이들 실적이 올해부터 한세실업으로부터 제외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이들 비중은 약 7%로 1분기 예상 매출액에서 종속회사 효과를 제외할 경우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추후 환율과 수주 동향, 아이티(Haiti) 투자 스케줄 등에 따라 실적 상향 여지는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서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은 기회다”면서 “목표주가 8만3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그는 “한세실업이 올해부터 대형주 지소에 편입되면서 수급적 이슈로 인해 주가 하락폭이 컸으나 꾸준한 카파(Capa) 확장과 생산성 향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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