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임시주총 개최
신임 이사 선임 및 스마트 물류 신사업 결의

[딜사이트 김민지 기자]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는 18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외 이사 선임 및 사업 목적 추가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한국테크놀로지는 이병길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더불어 법무, 투자, 증권 분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에 문강배 변호사와 류제만씨를, 사내이사에는 김규한씨를 신규 선임했다.


신규 선임된 문강배 사외이사는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 변호사다. 서울대학교 졸업 후 사법연수원 16기로 법조계에 입문한 후 춘천지법, 서울지법, 서울고법 판사 등을 지냈고 대한카누연맹 이사 및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BBK사건 특별검사보, 국정농단 특검 삼성 법률자문단장 등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았다.


김규한 사내이사는 투자 자문 전문가로 현재 한스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증권업계 전문가인 류제만 사외이사는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 부장을 역임했다.


한국테크놀로지 이외에도 신사업 진출을 위해 ▲인공지능(AI) 스마트 물류 사업 ▲AI 물류 허브 구축 ▲물류 인프라 ▲아파트·빌딩 무인 배송 시스템 ▲위생·향균·방역제품 제조 등의 신규 사업목적 추가를 결의했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사내·외 이사 비율을 50%로 조정하는 등 투명 경영체제를 완비했다"며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판 뉴딜의 핵심 사업인 스마트 물류와 스마트 시티 관련 사업들을 신사업으로 추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지난 2달간에만 3390억 원의 신규 수주를 올렸고 올해 남은 기간동안 비슷한 규모의 신규 수주를 기다하고 있다"며 "AI 기반 스마트 물류 센터 조성에 필요한 솔루션을 이미 보유하고 있어 빠른 사업화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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