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요한 기자]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020선을 돌파했다. 장중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매수세를 늘리면서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코스닥은 기관의 대규모 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전일대비 3.85포인트(0.19%) 오른 2021.1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0.62(0.09%)포인트 상승한 700.90으로 종료됐다.

코스피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 홀로 2266억원을 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억원, 207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기관이 57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70억원과 43억원 어치의 주식을 샀다.

코스피시장은 철강금속(1.11%), 비금속광물(0.92%), 화학(0.56%) 순으로 상승했다. 하락한 업종은 운수장비(-0.91%), 기계(-0.89%), 보험(-0.64%)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상·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출판·매체복제(2.21%)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하락한 업종에는 통신서비스(-0.99%), 인터넷(-0.82%), 의료·정밀 기기(-0.51%) 등이다. 제주반도체, 아이엠, 하이소닉, 지어소프트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배요한 기자 yohan.bae@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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