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PMI 회장 "전자담배 적대적 태도 변해야"
아이코스 위험저감 담배 마케팅 인가에 "차별 규제 및 정책 필요"
이 기사는 2020년 07월 16일 16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앙드레 칼란조풀로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회장.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앙드레 칼란조풀로스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 회장이 "전자담배에 대한 규제당국의 적대적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PMI은 지난 13일 열린 글로벌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앙드레 회장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발 '아이코스'의 '위험저감 담배제품(MRTP)' 마케팅 인가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기자간담회는 앙드레 회장과 PMI 과학 전략 커뮤니케이션 부사장 모이라 길크리스트 박사의 발표에 이어 전세계 언론들과의 실시간 질의응답으로 1시간 30분동안 진행됐다.


앙드레 회장은 이번 FDA의 결정에 대해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뿐만 아니라 업계, 공중보건 역사상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아이코스를 포함한 전자담배가 일반담배와 근본적으로 다르고 이에 과학에 근거한 차별화된 규제 및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앙드레 회장은 특히 '위해성 감소(harm reduction) 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WHO를 비롯한 전세계 규제당국들은 담배회사를 적대시하고 전자담배를 규제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태도를 바꿀 필요가 있다"면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을 통해 전자담배가 일반담배와 근본적으로 다른 제품임을 인정하고 전자담배에 대한 차별적 규제를 통해 성인 흡연자들에게 주어져야 마땅한 선택지를 제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앙드레 회장은 또 "미국 정부가 흡연자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장기적 관점에서 공중보건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PMI 과학 전략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인 모이라 길크리스트 박사는 "아이코스가 유해물질 발생과 유해물질 인체 노출 정도를 현저히 감소시킨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증명됐고 이러한 사실을 미국 내 성인 흡연자들에게 전할 수 있는 법적인 자격을 인정받은 쾌거"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코스는 미국 FDA의 인가를 통해 미국 내 '위험저감 담배제품' 마케팅 인가를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전자담배 제품이 됐다. 아이코스는 '담뱃잎을 태우지 않고 가열함', '가열 시스템을 통해 유해물질 발생이 현저하게 감소함', '아이코스로 완전히 전환할 경우 유해물질의 인체 노출이 현저하게 감소함'이라는 메시지를 미국 내 소비자들에게 마케팅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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