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제약, 미용의료 부문 순항 중..'매수'[신영證]

[박지원 기자] 신영증권은 18일 환인제약에 대해 미용의료 부문이 순항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한주성 연구원은 동사의 4분기 실적이 매출액 325억원, 영업이익 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3%, 31.2%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신경정신과 의약 부문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용의료 부문의 가세가 성장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미용의료 부문의 경우 동사가 엘러간의 보톡스 및 필러 제품을 지난 11월부터 판매했다며 4분기 매출액이 약 3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제조가 아닌 유통 및 판매에 해당해 기대 마진율은 다소 낮을 전망"이라면서도 추후 매출액이 확대되면 마진율도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다음해 매출액을 250억원 가량으로 예상했다.


내년 시행되는 '정신건강증진법'에 대해서는 "정신질환자의 범위를 축소해 경증 환자들의 병원 방문 비율이 현재보다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련 의약품을 제조하는 환인제약에게는 수혜가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 전체적인 비용 감소에 기여하는 순기능을 담당하게 되는 것은 당연히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성장성과 수익성, 희소성을 감안할 때 업종 대비 프리미엄 부여가 타당하다"며 최근의 주가 조정으로 인해 좋은 매수 기회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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