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에프티, 신규해외수주로 성장 전망, '매수'[토러스투자證]

[노거창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20일 코리아에프티에 대해 신규해외수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400원을 제시했다.


유지웅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르노닛산의 플라스틱 필러넥 공급업체로 선정되면서 2015년부터 약 5년간 인도법인(KFTI)을 통해 공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3D suction blow 기술을 바탕으로 코리아에프티의 플라스틱 필러넥은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했고, 미국은 여전히 스틸기반의 필러넥을 사용하고 있어 연비개선 트렌드 강화에 따른 코리아에프티의 해외수주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89억원, 영업이익 6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9%, 7.7% 불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4분기 들어서는 슬로박 공장 완공으로 유럽지역 성장 동력이 매출 증가로 현실화 될 것"이라며 "슬로박 공장은 연매출 700~800억원 수준이며, 현대차 그룹의 의장부품공급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의 폴란드 공장은 르노향 플라스틱 필러넥 공급을 필두로 중장기적 매출액은 1400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30%에 달하는 높은 현금배당성향, 독점 공급, 신규제품의 ASP(평균판매단가), 매출처 다변화 가속화 등을 감안시 주가는 지속적으로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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