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오토모티브, 사상 최대 실적 행진 성장세 이어간다

[배요한 기자]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서진오토모티브(대표 남욱희)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올해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연결기준 서진오토모티브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751억원과 2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8%, 23.4% 증가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04억원으로 57.8% 성장했다.


이는 현대기아차의 해외판매량 증가로 자회사 코모스 등의 손익 개선과 중국 법인인 서진기차배건의 매출 및 영업실적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사는 서진기차배건과 에코플라스틱, 코모스, 아이아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서진오토모티브는 별도기준으로도 실적 성장을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수출이 전년 대비 6.9% 증가하면서 매출액은 2.4% 상승한데 이어 환헷지를 통한 외환리스크 관리와 금융손익 등에서 영업외수익이 증가해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동사의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6.1%, 53% 증가했다.


올해 실적에 대해 회사 측은 “에코플라스틱의 개별손익이 개선되고 코모스의 실적 또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서진기차배건의 경우 중국 자동차시장 성장의 혜택을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진오토모티브는 올해 하반기부터 8단 자동변속기용 클러치(Clutch Set)와 드럼(Drum)을 현대기아차에 신규 납품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팍스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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