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회복' 티몬, 상반기 거래액↑
공연전시 상품 거래액 전년동기대비 3223% 증가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티몬의 올 상반기 거래액이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수요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공연전시 상품 역시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결과로 풀이된다.


19일 티몬은 올 상반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구체적인 금액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상반기 총 거래액보다도 28% 높은 액수라고 강조했다.


티몬이 이 같은 거래액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해외여행 수요가 전년 대비 크게 회복된 결과로 풀이된다. 회사에 따르면 해외여행 관련 거래액은 전년 대비 4256% 증가했다. 아직 팬데믹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통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회사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은 공연전시 상품도 거래액 증가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티몬의 올 상반기 공연전시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23% 증가했다. 콘텐츠 커머스, 독점 판매 등의 상품 전략의 효과가 드러난 결과로 풀이된다.


티몬 관계자는 "회사의 새로운 상품 전략이 상반기 성과로 나타났고, 해외여행은 빠른 회복세에 힘입어 더 큰 폭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 중"이라며 "하반기엔 브랜드 풀필먼트를 바탕으로 입점 브랜드 성장을 견인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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