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이 라이다 기업, 텐배거 될까?
해외 완성차 업체와 파트너십 체결하며 대규모 수주…실적 개선 기대
이 기사는 2023년 12월 12일 08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이노비즈 홈페이지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이스라엘의 라이다 기업


라이다(LiDAR) 센서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개발되기 시작하면서부터 각광을 받는 기술로 꼽히는데요. 라이다 센서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한 기업이 애널리스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이노비즈 테크놀로지스(Innoviz Technologies)인데요. 이스라엘의 이 기업인 BMW와 폭스바겐, 그리고 아시아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높은 목표주가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3명의 투자은행 애널리스트들은 이노비즈 테크놀로지스의 주가는 향후 12개월 동안 400% 이상 급등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JP모간의 사믹 차터지인데요. 그는 지난 8월 "대규모 수주와 비용 경쟁력, 성능의 균형, 고속도로 자율주행을 빠르게 지원하는 능력 덕분에 이노비즈 테크놀로지스가 2020년대 말까지 매출을 크게 늘리고 수익성을 증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JP모간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13달러입니다.


독일의 투자은행 베런버그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12달러이며, 웨스트파크 캐피털은 10달러의 목표주가를 내놓았습니다. JP모간, 베런버그, 웨스트파크 캐피털 모두 현재 주가 기준으로 주가가 400% 이상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겁니다.


특이할 만한 곳의 지지도 있는데요. 바로 유명 공매도 리서치 기업인 시트론 리서치(Citron Research)입니다. 이 투자 기관은 이노비즈 테크놀로지스에 대한 매수 포지션을 공개했습니다. 공매도 주력 투자자가 '롱 포지션'을 취한 기업을 공개한 것입니다. 시트론 리서치는 "이노비즈 테크놀로지스가 대부분의 고객과 50억 달러 이상의 '약정 계약(comitted contracts)'를 맺고 있다"며 "이 숫자는 '진짜'"라고 강조했습니다. 시트론 리서치는 과거 이노비즈 테크놀로지스의 경쟁사인 루미나(Luminar)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을 취한 바 있습니다.


급등한 주가


이노비즈 테크놀로지스의 주가는 11일(현지시간) 27.78% 급등한 2.30달러에 정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런 급등에도 불구하고 이 기업의 주가는 올해 약 40% 하락하는 저조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
머니네버슬립 2,025건의 기사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