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S-Power로 종합에너지 사업 시동 건다 '매수'[메리츠종금證]

[배요한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0일 삼천리에 대해 S-Power로 종합에너지 사업 진행으로 인해 실적개선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했다.

지목현 연구원은 동사에 대해 “국내도시가스 1위 사업자로서 내년 LNG 복합화력발전자회사 S-Power의 본격적인 가동에 따른 이익 레벨업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안산 LNG 복합화력발전 자회사인 S-Power는 11월 상업운전 시작 이후 12월 초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S-Power의 발전용량은 834MW급으로 연간 전기생산량은 안산시의 1년 소비량의 60~70%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약 100만 세대에 전기 공급이 가능하다.


지 연구원은 “동사는 올해 7월 기존 포스코건설이 보유한 S-Power 지분 1%를 양수했다”며 “이에 따라 S-Power의 지분율이 51%로 변경돼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편입됐다”고 전했다.


이어 “S-Power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310억원과 600억원이 예상되고, 연결기준 삼천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4.5 조원, 영업이익은 113% 증가한 991억원일 것”으로 전망했다.


삼천리는 연료전지발전사업의 투자 가능성도 유효하다고 판단하며 현재 세계 최대 연료전지발전소인 경기그린에너지의 지분을 19%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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