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사]
최정우 포스코 회장 "이차전지 소재 다변화 하자"
저탄소 제품 공급망 구축 등 톱 티어 철강사 도약 강조


[딜사이트 김수정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새해에는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해 리튬·니켈 및 양·음극재 사업을 확대하고, 공급망 경쟁력을 높여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 해야한다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최 회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리튬 사업은 염수·광석 1, 2단계의 성공적 완수와 3단계 투자와 함께 북미 비전통 자원 개발 등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톱 티어 리튬 생산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니켈 사업은 원료 제련부터 정제에 이르는 일관체제를 구축하고, 양·음극재는 주요 거점의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는 동시에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 및 운영을 최적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한 "광양 리사이클링 공장 가동을 바탕으로 글로벌 폐배터리 공급망과 연계한 리사이클링 사업 확장을 적극 추진하자"며 "글로벌 OEM사들과는 철강의 저탄소제품, 기가스틸, 전기강판, 구동모터코아 등 협력에 더해 이차전지소재,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을 포함한 패키지에 기반한'친환경 미래소재 EVI 활동'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철강 사업에 대해서도 저탄소 제품 공급 체계 구축을 서두르고, 미래형 포트폴리오로 빠르게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회장은 "하이렉스(HyREX) 시험 플랜트 구축과 전기로 신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HBI 등 친환경 원료 공급망을 안정화함으로써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착실히 이행해 나가야 한다"라며 "특히 수소환원제철은 정부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의 공감대와 협조를 이끌어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친환경 인프라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에너지 밸류 체인(Value Chain)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핵심 기술역량 확보에 집중하는 한편, 핵심 사업들과 연계한 신사업 기획과 벤처투자를 통해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 발굴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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