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네스 반 “크라우드펀딩은 가장 효율적인 자금조달 방식 중 하나”

[배요한 기자] 지분투자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선두기업인 아워크라우드의 데네스 반 부사장이 한국을 찾았다.
데네스 반 부사장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증권거래소(KRX)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크라우드펀딩 컨퍼런스’의 기조 강연자로 나서 ‘변화하는 신규 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이라는 주제로 아워크라우드의 비즈니스를 한국 투자자들에게 공개했다.





데네스 반 아워크라우드 부사장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RX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크라우드펀딩 컨퍼런스에서 강연하는 모습(사진=팍스넷)



아워크라우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플랫폼 사업자이자 이스라엘의 가장 활동적인 투자업체로 전세계 90여개국, 7000명의 투자자가 참여하고 있다. 1억2천만달러의 투자금, 70개가 넘는 회사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지난 10년 간 다수의 스타트업에 투자조언을 해온 전문가인 데네스 반 부사장은 “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인 기부를 받는 것”이라고 간단히 정의한 후 “투자자를 위한 가장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자금조달 방식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그는 아워크라우드를 통한 자금유치는 기존 벤처캐피탈과 직접투자방식을 이용하는 것보다 전문성, 진입가격, 투자방식 등에 우위를 가지고 있어 스타트업에 있어 최적의 자금조달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워크라우드의 투자방식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크게 개별기업 선별, 포트폴리오 구축, 공동 파트너십 형성,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그는 “아워크라우드는 매년 2000개 이상의 기업을 리서치하고, 그 중 상위 1~2%의 기업을 선별한다”며 “선별된 기업은 아워크라우드와 법적 문제, 각종 비즈니스 조건 등에 대해 먼저 협의한 후, 파트너들과의 투자 집행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다만 데네스 반 부사장은 “전세계 다수의 기업들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지만 아직 골드만삭스, JP모건, 메릴린치, 씨티그룹 등 수많은 금융기업들이 아직 신규벤처 기업에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대표 파트너로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 페이팔의 창업자 피터 틸, 청쿵그룹의 리카싱 회장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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