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그룹 물류회사로 거듭나는 지배구조 관련주[하이투자證]

[김진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7일 LG상사에 대해 “LG그룹 물류회사로 거듭나는 지배구조 관련주”라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LG상사는 국내·외 주요 고정거래처 확보로 안정된 사업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범한판토스와 하이로지스틱스(범한판토스가 인수)를 인수해 물류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면서 “사업부문 별 매출 비중은 물류 20.3%, 산업재 57.8%, 자원·원자재 21.9%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범한판토스와 하이로지스틱스를 통해 해운·항공·육상물류 등 LG그룹의 물류창구를 일원화해 물량 증가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물류의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또 LG상사가 지주회사 체제에 속해 있지 않으면서도 LG그룹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지배구조상 ‘조커(Joker)’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LG상사의 목표주가에 대해 “Sum-of-part 밸류에이션(영업가치와 비영업가치를 합산해 밸류에이션을 평가하는 것)에서 물류부문의 경우 2016년 예상 순이익에 타깃 주가수익비율(PER) 22배, 산업재 및 자원·원자재부문은 예상 순이익에 타깃 PER 12배를 적용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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