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주총]포스코 “구조개혁·윤리경영 강화”

[이승도 기자] 포스코가 올해 경영핵심 키워드로 ‘수익성 위주 구조혁신 가속화’를 선언했다. 향후 저수익 및 비효율 설비 가동을 중단하는 등 올해 1조원 가량의 비용 절감에 나설 방침이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1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철강부문의 공급과잉과 세계경제 침체로 수요부진까지 더해지면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 △저수익 비핵심사업의 구조조정 △신성장 사업 △윤리 경영 인프라 구축 등의 아젠다 중심으로 경영 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올해 구조개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그룹 사업 구조를 기존의 재무구조 개선 중심에서 향후 수익성 관점으로 변화시켜 잠재부실을 제거하는 방향으로 구조조정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리경영을 최우선 경영원칙으로 삼아 비윤리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철저히 적용하기로 밝혔다. 권 회장은 “윤리경영 바탕 위에서 성과에 따른 평가와 보상을 강화해 더 많은 성과를 내는 선순환 기업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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