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광저우 법인 등 해외 실적 부진에 고전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코스맥스가 3분기 매출액 1861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40%, 26% 증가한 수치다.
특히 국내 부문의 실적이 좋았다. 한국 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36억원과 99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39%, 86% 늘었다. 상반기 매출 증가를 이끌었던 클리오 등 신규 고객사에 대한 공급 증가와 수출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문제는 해외법인이었다. NH투자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4일 “중국(단순 합산) 매출액이 711억원으로 예상치를 하외했다”며 “높은 베이스 부담과 광저우 법인의 매출 감소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이익률은 전년 수준 유지한 것으로 추정되나 적자 상태인 미국과 인도네시아 법인 매출도 예상을 하회했다”며 “미국 법인의 경우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했고, 인도네시아는 미증하는 데 그쳤다”고 분석했다.
최근의 발표한 유상증자 계획도 약 10% 가량의 주당 가치 희석으로 투자자들에게는 호의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한 연구원은 “주당 가치 희석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어서 기존의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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