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트렉스, 디스카운트 보다 프리미엄 요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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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민 기자] 금융투자업계가 카인포테인먼트 시스템전문 기업 모트렉스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모트렉스는 현재 현대기아차의 신흥시장 AVN(오디오, 비디오, 네비게이션)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공급방식은 PIO(자동차 선적 전 제품 장착)다.

현재 현대기아차에 편중됐던 매출처가 다변화되고 있으며 자율주행차 시장 대응 및 글로벌 전장 업체들과의 협업 관계가 부각되고 있는 모습이다.

7일 KB증권 이병화 연구원은 “모트렉스는 현재 현대기아차에 편중된 사업 구조에서 글로벌 전장 업체 및 로컬 완성차 업체향으로 매출처 다변화를 시도 중”이라며 “덴소(DENSO), 콘티넨탈(Continental) 등 글로벌 주요 자동차 부품 업체들과 협업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인도 및 이란 완성차 업체로의 제품 공급도 추진 중”이라며 “이는 매출처 다변화를 통한 중장기적인 구조적 성장을 기대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트렉스는 성장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4일 공모가 3만8300원을 하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주가 수준은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율(PER) 7배에 해당된다. 자동차부품 업종 PER이 9.5배 가량 되는 만큼 현재 주가는 디스카운트된 것이다.

이 연구원은 “(모트렉스의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향후 성장 모멘텀은 충분하다”며 “주가 할인 요인보다 프리미엄 요인에 주목할 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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