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H, 자회사 실적 개선·UHD 수혜 ‘상승세’

[신송희 기자] KMH(대표 한찬수)가 자회사 실적 개선과 하반기 본격 UHD 방송 확대 수혜주로 언급되면서 이틀 연속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4일 오후 2시8분 KMH는 전일보다 4.45% 오른 1만2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9천원대를 횡보하던 올해 초 주가에 비해 40% 이상 상승한 수치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국내 케이블, 위성 및 IPTV 송출 서비스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당사는 UHD로 방송이 전환될 경우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헝그리앱TV 런칭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향후 연간 최대 매출액 100억원 수준으로 높은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KMH는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회사 아시아경제신문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754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향상되고 있다. 아시아경제신문은 지난 4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상태다. 현재까지 큰 걸림돌 없이 심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경제신문뿐 아니라 자회사 팍스넷도 장외거래 시장인 K-OTC 거래가 시작되는 등 KMH의 성장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회사 아시아경제신문과 팍스넷의 실적이 눈에 띄게 호전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신사업 발굴 및 추가적인 M&A로 지속적인 성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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