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필룩스, 케이티롤 인수 효과…‘52주 신고가’

[김진욱 기자] 케이티롤의 필룩스 인수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르기 시작한 필룩스 주가는 케이티롤이 중도금을 납입한 뒤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19일 오후 2시22분 현재 필룩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2.09%(90원) 오른 4390원이다. 장중 한때 514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 같은 주가 급등은 케이티롤이 필룩스의 인수 중도금 50억원을 납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도금 완납 소식은 전날 장 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전해졌다.


이번 중도금 납부에 따라 케이티롤은 내달 열릴 필룩스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규 경영진을 추천할 예정이다. 잔금 68억원은 주총 3일 전까지 완납할 예정이다.


필룩스는 세계 조명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해외에서 나온다. 2014년 한해 동안 중국에서만 5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4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034억원, 영업이익은 7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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