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넷, 미디어계의 강소기업 [이베스트투자證]

[배요한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이엠넷에 대해 미디어계의 강소기업이라며 모바일 검색시장 확대와 일본시장 성장이 기대된다며 주목해볼 것을 권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동사는 온라인/모바일 특화 광고대행사로 취급액의 70%가 한국, 30%가 일본으로 구성, 국내 취급액은 작년기준 온라인 검색 61%, 온라인 노출 12%, 모바일 26%로 구성되어 있다.


김현용 연구원은 이엠넷에 대해 “카카오톡 샵검색은 아직 효과를 단언하긴 이른 시점이나, 시행착오를 거치며 기존 검색광고를 보여주는 단계에서 플랫폼에 특화된 별도의 광고상품이 자리를 잡아갈 것”이라면서 “결국 모바일 광고시장도 지금은 검색광고 비중이 50% 미만이지만 비중이 점진적이게 과반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일본법인은 작년 2분기부터 엔화기준으로 취급액이 전년동기 대비 역신장을 이어 왔다”면서도 “올해 1분기에는 영업조직 재정비가 끝나며 전년동기 대비 5% 성장했고, 2분기에도 3~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 들어서며 엔화 약세가 멈추며 소폭이지만 강세로 전환되고 있어 일본법인의 영업수익, 마진율은 긍정적”이라며 “모바일 검색시장 확대, 일본 취급액 성장 재개로 장기 성장잠재력은 크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동사의 1분기말 기준 순현금(단기금융상품 포함)은 250억원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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