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기자] 1일 주식시장에서는 한진해운, STX, 코리아01호, 코리아02호, 코리아03호, 코리아04호, 넵튠 등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

한진해운은 29.92%(219원) 상승한 951원을 기록했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한진해운을 투자위험종목에서 해제시키고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다. 사실상 청산 수순을 밝고 있다는 업계 평가에도 불구하고 회생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진해운이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투자선박회사인 코리아01호~04호도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해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매각 예비입찰을 앞둔 STX도 29.90%(755원) 상승한 328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STX는 지난달 11일 채권단 지분을 공개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인수의향서 접수는 오는 3일까지다.

게임제작사 넵튠은 29.75%(540원) 급등한 2355원을 기록했다. 넵튠은 전일 카카오 계열사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성장나눔게임펀드를 대상으로 각각 50억원씩 총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카카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정희 기자 mango@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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