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 中 프리미엄 시장 성장 수혜 전망 ‘매수’ [한국투자證]

[신송희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쿠쿠전자에 대해 중국 프리미엄 밥솥 시장 성장의 수혜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제시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당사의 브랜드력은 이미 국내에서 검증이 됐으며 향후 중국 프리미엄 전기밥솥 시장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전기밥솥은 생활필수품으로 밥맛과 안정성이 중요하고 기술력과 브랜드력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


그는 중국 프리미엄 전기밥솥 시장이 아직은 시작 단계로 향후 연평균 12% 성장, 지난해 1.8조원에서 2018년 4조원대, 2023년 6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가 수입 전기밥솥 수요 급증, 면세점 매출 고성장 등은 동사의 중국 내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인으로 꼽았으며, 중국 관련 매출액은 2011년 37억원에서 올해 552억원, 오는 2017년 1216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쿠쿠전자는 렌탈 위주로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시작한 정수기 렌탈은 판매량 기준 2위, 가입자 기준 3위다. 나 연구원은 당사의 정수기가 다각화된 판매 루트와 가격 경쟁력으로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사업의 성장 속도에 따라 중국 소비 확대의 수혜 업종인 화장품, 음식료, 면세점, 카지노 등과 본격 비교될 것”이라며 “성장하는 렌탈 사업은 국내 2위로 도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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