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선 회장 "2026년까지 32만대 팔겠다"
"고객 가치 지원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전동화 전략도 제시
이 기사는 2023년 09월 21일 17시 4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이 21일 개최된 미래 발전전략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KG모빌리티 제공)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이 2026년까지 국내외에서 총 32만대를 판매하겠단 청사진을 제시했다. 회사는 이를 위해 평택공장 등 생산기지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는 한편 전동화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곽 회장은 1일 KG타워에서 진행된 미래 발전전략 간담회에서 "취임 후 지난 1년은 판매 물량 증대와 흑자전환 그리고 자동차업계 최초 임단협 타결 KG모빌리티의 경영정상화와 성장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앞으로 KG모빌리티는 Korea No.1 e-Mobility Brand를 목표로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겠다"며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삶을 지원하는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KG모빌리티는 지난해 9월 취임한 곽재선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사명 변경과 함께 EV 전용 플랫폼, SDV, 자율주행차, AI 등 모빌리티 기술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KG모빌리티는 올 1,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연간 흑자전환 기대감을 키웠고 최근 들어선 글로벌시장 공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지난 20일 출시한 토레스 EVX를 시작으로 EV 플랫폼을 활용한 SUV 전기차와 픽업 형 SUV를 출시, 판매량을 지속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어 2025년 이후에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SUV 출시 등을 통해 친환경차 풀 라인업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곽 회장은 이러한 CAPEX 투자확충, 전동화 라인 확대 등을 통해 지난해 11만3960대였던 판매량이 2년 뒤에는 32만대로 180.8%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KG 모빌리티는 ▲대한민국 넘버원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브랜드(Korea No.1 SUV Brand) ▲넘버원 픽업 브랜드(No.1 Pick up Brand) ▲넘버원 버스 브랜드(No.1 Bus Brand) 구축을 천명했다. 차별화된 상품개발과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를 제공해 고객들의 가치 있는 삶을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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