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와이비로드, 현대기아차 벤더 등록 "기다리는 중"

[배요한 기자] 피혁제품 제조, 판매 업체 와이비로드(대표 조행훈)는 현대기아차의 벤더 등록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동사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 CHERY자동차에 스티어링 휠커버를 납품하고 있고 일본 혼다자동차에는 카시트를 납품하고 있다. 또한 TUMI, COACH, Burberry, Timberland 등 의류 브랜드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 경쟁업체로는 조광피혁, 삼양통상, 유니켐 등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벤더 등록을 위해 현대기아차와 접촉을 하고 있다”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만일 와이비로드가 국내 자동차 업체 벤더에 선정된다면 해외매출 의존도가 큰 동사에게는 신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아래 Q/A는 팍스넷 루머 제보에 대한 답변이다.


Q. 현대기아차 벤더 등록 및 납품계약 진행사항은?
A. 벤더 등록을 위해 현대기아차와 접촉을 하고 있다. 이들 업체에서 동사의 벤더 등록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 당사는 테스트 요건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혼다의 평가를 통과했기 때문에 벤더 등록까지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만일 벤더 등록이 된다면 제품테스트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매출 가시화까지는 최소 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Q. 2014년 결산시 영업권 58억을 일시 상각한 이유는 무엇인지?
A. 올해 실적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자회사 로드스타씨엔에어의 영업권 58억원은 지속적으로 동사의 실적 개선에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여 일시 상각하기로 결정했다.


와이비로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1.3% 급감한 1억원, 매출액은 13.1% 줄어든 119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채권 충당금 설정 및 영업권 상각이 반영되며 당기순손실은 67억원을 기록했다.


Q. 합병을 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사실인가?
A. 사실무근이다.


Q. 영업권 일시 상각으로 올해 1분기에는 대규모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하는데?
A. 올해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기 침체로 업황이 악화돼 유럽 거래처나 혼다자동차 상대로 실적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익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원피 단가가 2년 동안 상승 후 최근 하락하는 추세에 있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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