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자사주 소각·매각해 EPS 상승+유동성 확보 '매수'[하나證]

[김진욱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일 동화기업에 대해 "자사주 소각/ 매각으로 EPS가 상승하고 유동성을 확보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6000원(상향)을 제시했다.


채상욱 연구원은 "동화기업은 5월20일 자사주 460만주 중 100만주를 이익 소각했고, 5월27일 100만주를 블록딜을 통해 매각했다"면서 "두 이벤트를 통해 동화기업의 총 발행주식은 1530만주에서 1430만주로 6.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주 매각을 통해 동화기업의 순 차입금은 1분기 기준 3650억원에서 3100억원으로 감소해 금융비용 감소 및 순익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자사주 매각으로 통해 201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4%, 41.5% 증가한 6071억원, 79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 연구원은 또 "동화기업의 영업가치의 본질은 국내 PB+MFB와 같은 소재부문의 과점에 따른 수익성과, 베트남 MDF 사업장 이익"이라면서 "두 부문은 신규 경쟁자의 진출이 쉽지 않고 수익성 훼손의 가능성이 높지 않아 향후 B2B 마감자재 시장 성장기와 맞물려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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