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기자] 19일 주식시장에서는 STX가 연내 매각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STX그룹주 전체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STX는 18.94%(395원) 오른 2480원을 기록했다. STX그룹주인 STX중공업(+10.38%), STX엔진(+6.78%) 등도 강세로 장을 마쳤다.

이르면 내달부터 해체된 STX그룹 지주사였던 STX의 경영권 지분 매각이 시작된다는 소식에 STX그룹주의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STX는 최대주주를 포함한 채권단의 지분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최대주주인 한국산업은행을 포함한 채권단은 경영정상화 방안을 실행 중에 있지만, 지분 매각과 관련해서는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STX의 최대주주는 산업은행으로 출자전환 등을 통해 39.59%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이밖에 우리은행이 14.97%, 농협은행이 10.07%, 신한은행이 5.92% 등이 나머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정희 기자 mango@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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