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유증은 지배구조 불확실성 해소에 긍정적[NH투자證]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NH투자증권 손세훈 연구원은 한솔홀딩스한솔제지의 스왑 진행에 대해 23일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 해소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한솔홀딩스는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 마련을 위해 유상증자 결정했다. 한솔제지 주주로부터 한솔제지의 주식을 현물 출자 받고 그 대가로 한솔홀딩스의 신주를 발행, 배정하는 방식이다. 신규발생 물량은 보통주 712만 6167주이다.
한솔제지의 공개매수 확정 가격은 2만1369원. 한솔홀딩스의 신주 예정 발행가격은 6974원으로 12월 15일~17일의 가중산술평균 주가로 발행가가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손세훈 연구원은 “3분기말 기준 한솔홀딩스한솔제지 지분을 15.33%를 보유하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번 스왑을 계기로 한솔홀딩스는 지분 20%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써 지배구조 불확실성 이슈에서 벗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손 연구원은 “이번 스왑건은 한솔제지의 기업가치와는 무관하지만 한솔제지 주주 입장에서는 한솔홀딩스 주식을 살 수 있는 옵션이 생겼고, 한솔제지와 한솔홀딩스와의 주식스왑 시기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 되었기 때문에 이번 한솔홀딩스의 유상증자 발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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