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현장]동양네트웍스, 경영권 방어 성공

[배요한 기자] 동양네트웍스가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티얼라이언스로부터의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 최대주주인 티엔얼라이언스는 계열사인 SGA시스템즈의 김병천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30일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에서 열린 동양네트웍스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의 건 중 동양네트웍스는 이기태(KJ프리텍 사내이사), 권희민(서울대 교수), 임종건(전 서울경제신문 부회장), 김이환(방송광고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4건의 안건 모두 출석 주식수 2081만7465주(69%) 중 과반수가 찬성해 원안대로 가결됐다.


동양네트웍스 등기임원의 수는 정관상 7명까지 가능하다. 이 때문에 동양네트웍스 등기임원은 김형겸(전무)와 새로 선임된 4명의 이사, 사회이사 2명으로 구성됐다. 최대주주인 티얼라이언스가 상정했던 김병천(SGA시스템즈 대표)의 사내이사 안건은 자동으로 폐기됐다.


이날 중간배당을 위한 정관 변경의 건 또한 주주들의 제청에 따라 투표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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