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올해 사상 최대 이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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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기업은행이 올해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수익성 위주의 경영과 주주환원 정책을 감안하면 주가도 2만원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김수현 연구원은 9일 “올해 사상 최대의 순이익이 전망된다”면서 “지난해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5000억원, 올해는 1조6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설비투자 증가와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이 맞물려 올해 대출성장률은 8.2%, 순이자마진(NIM)은 경영 목표 1.97%를 넘어선 1.99%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상 최대 이익 전망의 이유로 “정부 정책에 의한 중소기업들의 유동성 확대로 저원가성 기업 자유예금 유치가 용이하고, 시장금리 상승 구간에서 시장금리에 비탄력적 성격인 중금채 창구 조달 비중이 33.8%, 핵심 저원가성 27.8%를 차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또 KPI 체계 변경을 통한 운용 수익률 개선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수익성 위주의 경영 의지와 주주환원 정책을 감안하면 그 어느 때보다 경영진과 소액주주의 이해 관계가 일치하는 상황”이라며 “타 은행 대비 과도한 주가순자산비율(PBR) 할인율 회복을 통해 전고점인 2만원 이상 탈환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한편 그는 기업은행의 4분기 추정 지배주주 순이익은 266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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