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제약, 미용의료 시장 진출+실적 성장 가속화..목표가↑[신영證]

[배요한 기자] 신영증권은 8일 환인제약에 대해 미용의료 시장 진출과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신경정신과 의약 전문 제조사인 동사는 다국적 제약사 엘러간 코리아와 프리미엄 에스테틱 브랜드(보톡스, 필러)의 국내 유통과 판매 제휴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한주성 연구원은 “보톡스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2.7조원, 필러 시장은 약 1조원 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내 시장은 내년 기준으로 각각 900억원에 도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엘러간은 전세계 보톡스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압도적인 시장 지배자”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엘러간 코리아의 작년 기준 보톡스 매출액은 150억원, 필러의 매출액은 1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그 이상의 매출은 환인제약을 통해 실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본격적으로 개화하고 있는 신경정신과 시장의 성장과 미용 시장의 고성장은 동사의 실적 성장세를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87억원과 233억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3.6%, 15.9%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0.5% 상승한 190억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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