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2분기 영업익 기대치 하회…나보타 효과 지연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대웅제약이 2분기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전문의약품(ETC)품목의 신규도입과 나보타의 매출확대로 대웅제약의 별도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2341억원으로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나보타 신공장 가동으로 수출이 늘면서 나보타 매출도 전년 대비 27% 늘어난 38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116억원으로 기대치를 11%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송 신공장 관련 감가상각비와 관련비용의 증가로 지난해 대비 수익성 정체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짚었다.


진 연구원은 본업과 자회사 그리고 나보타 가치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나보타 미국 출시는 내년 1분기로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어 출시 전까지 나보타 파이프라인 가치에 뚜렷한 변화를 줄 수 있는 가격정책, 신규 파트너사 확보, 중국시장 진출 가시화 등의 이슈가 필요”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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