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보틱스, 현대오일뱅크 정기 보수 영향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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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현대로보틱스가 3분기 현대오일뱅크의 정기 보수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 윤태호 연구원은 16일 “미국 허리케인 하비에 따른 생산차질이 겹치며 정제마진이 상승했다”면서 “정기보수 진행에도 불구하고 3분기 현대오일뱅크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9% 증가한 318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3분기 정기보수는 주가에 부정적 요인이었다. 정제마진 반등에 따른 수혜가 타 정유사 대비 반감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윤 연구원은 “이제는 정기보수로 인한 효과에 관심을 가질 때”라며 8월에 시행된 정기보수에서는 일반적인 정기보수뿐만 아니라 기존 설비의 디보틀네킹(Debottlenecking) 또한 병행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DU기준 총생산능력은 디보틀네킹을 통해 8만배럴/일로 기존 대비 23%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현대로보틱스는 현대걸설기계·현대일렉트릭 지분 매입 후 현대중공업 27.8%, 현대건설기계 31.8%, 현대일렉트릭 35.6%을 확보했다. 현재 계열사 지분율 기준으로 연결반영 시 3분기 매출은 9조3641억원, 영업이익은 5238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2436억원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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