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신탁, 신규 정비사업 진출 기대 ‘매수’ <하나금융>

[윤신원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0일 “한국자산신탁이 ‘신탁방식 정비사업’모델이 가능해지면서 신규 정비사업 진출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200원을 유지했다.

현재 부동산 정책은 개발사업 축소와 정비사업 활성화에 있다. 특히 도시정비사업 모델 중 주택재건축과 주택재개발, 도시환경정비사업 등이 이미 다양한 법령과 정책에 의해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도시정비사업 모델을 ‘신탁’방식으로 끌고 갈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 ‘신탁방식 정비사업’ 모델이 가능해졌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2017년 12월 예고된 초과이익환수유예 종료 전 선택할 수 있는 국내 재건축과 재개발 조합의 중요한 선택지 중 하나다. 그래서 확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다. 게다가 도시정비사업의 분양매출이 신규택지 분양매출 대비 큰 것도 장점이다. 신탁사 입장에서 이는 새로운 시장이자 성장원이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자산신탁이 IPO이후 주가 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펀더멜털리 한국자산신탁의 신규수주가 8월말 기준 1500억원에 육박하며 전년 실적을 일찌감치 깰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올해 3분기부터는 실적 성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실적 성장 △수주확대 △신규 정비사업 진출 기대감 등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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