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비씨, 통합보안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중 '매수'[하나대투證]

[배요한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7일 레드비씨에 대해 공공, 교육, 금융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보안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함에 따라 실적 가시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00원을 제시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공공 및 금융 SI에 경쟁력을 보유한 동양네트웍스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경우, SI사업 입찰에 있어 매우 유리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는 곧 레드비씨의 수주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접근권한 제어 솔루션, 모바일 통합인증 솔루션, 신뢰전자문서 기반의 #메일 서비스 등 신규 제품의 매출이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면서 “레드비씨의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6년 1월부터 모든 공공기관 및 민간 사업자에게 개인정보 암호화가 의무 적용된다. 개인정보 유출시 최대 5억원의 과징금 부과 및 CEO 징계 권고 등 처벌 규정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한 개인정보보호법이 지난 2014년 8월 개정됐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보안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와 더불어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안 시행으로 대기업의 공공사업 참여가 제한된 만큼, 레드비씨의 공공분야 보안솔루션 수주 가능성 역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레드비씨의 201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2억원과 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 25% 증가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아울러 “현재 주가 수준에서 2015년 예상 실적 기준 PER은 10.8배로 국내 주요 SW업체 PER 평균 19.8배 대비 매우 저평가되어 있는 만큼 적극적인 매수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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