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 엔비레즈 완전 편입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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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투비소프트가 엔비레즈 완전 편입으로 기업가치를 레벨업할 전망이다. 이로써 전자결제와 사물인터넷(IoT) 등 신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비소프트는 13일 3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엔비레즈를 완전 편입한다고 공시했다. 엔비레즈가 올해부터 연결실적으로 반영되면서 투비소프트의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고객사가 SK텔레콤인 엔비레즈는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8.8%, 1350.7% 증가한 111억원, 2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증가분의 대부분은 간편결제 솔루션 사업부문 매출 발생에 기반했다.

투비소프트의 올해 실적에는 엔비레즈가 더해지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4.1%, 303% 증가한 565억원, 10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나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본격적인 레벨업이 예상된다”며 “본업인 UI·UX 개발 솔루션 부문은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통해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비소프트의 대표 UI개발 플랫폼인 넥사크로의 신제품인 ‘넥사크로 17’는 올해 하반기 본격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넥사크로 17’ 플랫폼은 모바일 부문이 강화됐고 사물인터넷(IoT) 솔루션과 접목 가능한 형태로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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