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엔티, 중국 2차전지 시장 확대 수혜 기대 <신한금융투자>

[정민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피엔티에 대해 “중국 2차전지 시장 확대에 따라 고객사의 2차전지 투자 확대의 수혜를 받을 것”라고 말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피엔티는 2차전지 및 IT소재 부문 롤투롤(Roll to Roll) 장비 업체로 롤과 롤 사이에 각종 소재를 감고, 자르고, 코팅하는 기술을 이용한 2차전지 및 소재 관련 장비 업체다. 올해 사업 부문별 예상 매출 비중은 2차전지 58%, 소재 31%, 반도체 11%다. 기존 고객사들(삼성SDI, LG화학)의 2차전지 증설 확대와 신규 고객인 중국 업체들과의 추가 수주 계약이 기대한다.

IT소재 대비 수익성이 높은 2차전지 부문 비중을 2013년 29%에서 올해 58%로 확대하는 만큼 이익 성장을 기대한다.

삼성SDI, LG화학의 2016년 2차전지 관련 투자가 각각 6400억원, 6858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 2차전지 시장 확대에 따른 고객사의 2차전지 투자 확대 중국 전기차 업체 BYD 외 10개 이상의 중국 업체들과의 수주 계약으로 신규 매출처도 확보했다. 올해 2차전지 롤투롤 장비의 수주 물량은 지난해 대비 111%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현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6년 매출액 1195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전망한다”면서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수주 잔고가 585억원인데 지난 2월 공시된 수주 계약금 228억원을 고려하면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다”고 말했다.

2차전지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88% 증가한 695억원을 기록해 외형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2016년 중국 업체로의 2차전지 장비 납품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올해 IT소재 및 반도체 부문 매출액은 각각 374억원, 12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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