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거창 기자] 동부증권은 21일 사람인에이치알에 대해 종합 라이프케어 업체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잡코리아, 인쿠르트 등이 장악하고 있던 시장에서 2005년 후발주자로 진입했으나 취업시장에 신규로 진입하는 사람들, 즉 대졸 신입 공채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빠르게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권 연구원은 "사람인에이치알의 10월 순 방문자수는 294만명을 기록, 잡코리아와의 차이는 94만명으로 그 격차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며 "트래픽 증가로 기업들이 동사로 집중될 경우 광고상품 다각화 등을 통해 현재 10%에 불과한 유료화 비율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제 더 이상의 대규모 인력 증가는 없다는 점에서 인건비 증가세가 일단락되며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차례"라며 "2015년 실적은 매출액 592억원, 영업이익 77억원, 순이익 68억원으로 각각 10.0%, 81.3%, 66.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거창 기자 chopung88@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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