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테크, 이솔화학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윈도우 커버 글라스 공동사업 추진

[고종민 기자] 유테크가 13일 이솔화학과 공동 사업을 통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윈도우 커버 글라스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솔화학은 일본 신일철주금화학(Nippon steel & sumikin chemical)의 실플러스(Silplus)생산기술을 이전 받아 2016년 10월 현재 자체 시스템을 구축했다.

실플러스는 가공성, 투명성, 내열성, 경도 등이 기존의 강화유리와 유사하면서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커버글라스의 핵심인 굴곡성(Flexibility) 면에서 매우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양사는 스마트글라스 시장에 진출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샘플 제품을 만들어 시장에 공급을 할 계획이다.

이솔화학의 스마트 글라스는 제품 자체에 시스템을 입혀 기존 창에 사용가능하며, 창틀을 뜯거나 고쳐서 설치 할 필요가 없다. 아울러 강한 열에도 견딜 수 있는 최적의 제품으로 공급할 수 있다.

기존의 스마트 글라스가 여러 장의 기능성 특수 필름을 붙여 만드는 만큼 시장에서는 대체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유테크는 지난 8월 이솔화학 유상증자에 참여해 자사주 소각 후 약 20%의 지분을 취득한 바 있으며 앞으로 추가 취득을 통해 상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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