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日관계사 알재팬, 줄기세포 재생의료기술 확대 본격화

[윤신원 기자] 네이처셀의 일본 관계사인 알재팬이 올해 줄기세포 재생의료치료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알재팬은 지난해 니시하라클리닉을 포함한 협력병원 5곳에 줄기세포를 배양·공급해 3500회 이상의 재생의료 치료를 실시했다. 그 결과 매출액 104억원, 경상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14일 “알재팬이 공급한 줄기세포로 재생의료치료를 받은 환자 중 1건의 부작용도 없었다”면서 “병원에서 적절한 주의만 기울이면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현재 치료받을 수 있는 퇴행성관절염과 중증하지허혈, 자가면역질환, 피부미용 등에 대한 치료효과도 인정받고 있다”며 “특히 퇴행성관절염 치료 건수가 650건을 넘어서며 치료 효과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동안 오해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국내 환자 1명이 줄기세포 투여 일주일 후 사망함에 따라 일각에서 줄기세포 관련성이 제기된 것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식약처 조사 결과 줄기세포와 관련이 없음이 인정돼 내사 종결됐다.

알재팬은 올해 줄기세포 재생의료 활성화를 본격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훗카이도와 간사이 등 27곳의 협력의료 기관 확대를 추진 중이며, 치료 기능 질환을 항노화와 알츠하이머까지 넓힐 계획이다.

회사 측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미국, 중동, 유럽의 환자들을 일본으로 적극 유치해 올해는 5000회 이상의 재생의료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교토 센터의 배양 공급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최근 입주를 승인받은 고베 첨단의료복합단지애 ‘일본바이오스타줄기세포연구원’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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