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 "기업금융 강화 추진"
"대면 영업 강화 위한 조직개편 할 것"
이 기사는 2023년 07월 03일 12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 (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이 취임 첫 출근길에서 기업금융 부문을 강화하고 조직문화를 개혁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조 행장은 3일 오전 우리금융 본점에서 기자들을 만나 "우리은행을 훌륭하고 국가에 이바지하는 은행,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은행으로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행장은 취임 이후 기업금융 부문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은행에서 가장 많이 했던 부분이 기업금융이기도 하고, 우리은행의 창립 이념 또한 기업과 함께 하는 은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기업금융 부문이 약해진 측면이 있는데 최근 국가 경제적으로 신성장 산업 등에서 개혁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시중은행으로서 금융기관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잘 준비해 국가 발전과 동행하는 국민 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조직문화를 개혁하겠다고 언급했다. 조 행장은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제게 당부했던 것은 국가 발전과 기업금융을 함께 발전시켜 나가자는 것과 침체돼 있던 조직 문화를 발전시키자는 것"이라며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조직에서 인정을 받고 성과도 낼 수 있다면 고객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행장은 이번 주 열리는 첫 경영협의회에서 대면 영업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조직 개편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조 행장은 "기업금융과 함께 하고 서민들에게 힘이 되는 은행이라는 우리은행의 창립 이념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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