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상장 7년 만에 흑자전환”

[배요한 기자] 제넥신은 지난해 매출 325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달성하면서 코스닥 상장 이후 7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제넥신은 2009년 기술성 평가를 통해 상장된 기술특례기업으로 매출을 위한 별도의 사업 보다는 원천 기술에 기반한 신약 개발에 집중해 왔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 160억원 매출 대비 약 100% 늘었다.


제넥신은 핵심 원천기술을 이용해 다수의 신약을 개발하는 첨단 바이오기업이다. 2013년까지는 국내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기술 사업에 의존해 매출 규모가 매우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2014년 이후 신흥국 해외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매출 규모가 증가되고 있다.


제넥신 관계자는 28일 “올해는 이미 지속형인성장 호르몬, 자궁경부전암 치료용 DNA 백신 등 4개의 제품에 대해 국내 및 유럽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 1상 및 전임상단계의 혁신 신약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서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선진국의 다국적 제약사로 기술 수출을 추진하는 터닝 포인트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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