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젬백스, "허위사실 유포한 개인투자자에게 법정대응"
[배요한 기자] 지난달 20일 젬백스의 주가 급락과 관련해 회사측이 허위사실을 팍스넷 종목게시판에 올린 개인투자자에 대해 법정대응을 했다.
이날 젬백스의 주가는 1.41% 떨어진 2만4500원에 시가를 형성했지만, 팍스넷 게시판에 올라온 게시물로 인해 장중에 13.08%까지 떨어지며 주가가 출렁였다. 결국에는 종가는 반등했지만 주가는 3.42%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회사측은 “식약처가 신약허가(NDA)에 대한 발표를 하지 않았는데도, 결과가 좋지 않다는 허위 사실을 지난달 19일 팍스넷 게시판에 올렸다”며 “허위 사실 유포를 한 개인투자자에게 법적 대응과 금감원, 한국거래소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필명 '미켈란잴로10'은 팍스넷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젬백스 주식을 수년동안 보유한 주주였고, 투자손실도 크다고 소개하면서 자신의 게시물에 대해 회사측이 지나치게 비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젬백스는 지난 5년 동안 카엘젬백스 계열사까지 포함해 일반공모증자 234억원과 주주배정증자 290억원으로 총 524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여 개인투자자에게 자금을 조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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