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흐름 탄 에코프로에이치엔, 2분기 호실적
영업익 112억, 전년비 38% 증가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친환경 토탈 솔루션 전문업체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이 ESG 경영 트렌드 확산에 힘입어 2분기에 호실적을 냈다.


12일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이 565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37.6% 늘었다. 


상반기 매출은 1160억원, 영업이익은 232억원으로 각각 70%, 171% 증가했다. 


실적 개선의 배경은 산업현장의 유해가스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 설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ESG경영을 강화하는 기업들이 친환경 관련 투자를 늘리면서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주요 제품에 대한 수요도 확대된 것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에코프로의 환경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영위하는 사업은 ▲유해가스 제거 '케미칼 필터'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제거 '대기오염물질 저감 솔루션' ▲과불화화합물(PFC) 처리 '온실가스 저감 솔루션' ▲폐수 및 순수를 처리하는 '수처리 시스템 사업' 등이다. 지난해에는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제철과 각각 온실가스 저감 설비(RCS), De-NOx 시스템(SC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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